비만인에 대해 나태하다거나 노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시각이 있으나, 비만은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도 있으므로 이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 가령 정제 고탄수화물 식품이나 육류, 정크 푸드 등의 섭취가 비만의 주요 원인인데, 이러한 식품은 저소득층이 상대적으로 더 접근하기 쉬우며, 따라서 과체중과 비만은 부와 교육 수준과 연결된 사회적 불평등의 지표가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역설적으로 과거 부의 상징이었던 비만이 현대에는 가난의 상징이 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비만은 단순히 식욕 억제로만 극복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중독과 항상성 등 인체의 복잡한 생리적 및 심리적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