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 이상 방치되었던 비르 타윌은 버지니아 주에 살던 제레미아 히튼(Jeremiah Heaton), 그리고 그의 일곱살난 딸 에밀리 히튼(Emily Heaton)에 의해 빛을 보게 되었다. 어느날 에밀리가 아버지에게 공주가 되고 싶다고 말했고, 제레미아는 에밀리에게 현실의 냉혹함을 알려주고 싶지 않았다. 보통의 부모라면 디즈니랜드에 가자거나 인형을 사주겠다고 했겠지만, 이 아버지는 직접 나라를 찾아 나섰다.
제레미아 히튼은 인터넷과 각종 문헌을 뒤져서 아직 그 누구도 영유권을 주장하지 않는 무주지
(4)가 있는지 알아보았고, 결국 비르 타윌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2014년 6월 16일
(5), 그는 딸을 공주로 만들기 위해 비르 타윌에 직접 찾아가서 깃발을 꽂고, 북수단 왕국의 건국을 선포하였다.
국왕 제레미아가 밝힌 북수단 왕국의 목표는 UN에 옵서버 국가로서 가입하여 세계적으로 북수단 왕국을 승인받고, 황무지에 불과한 북수단에서 농업과 에너지 산업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기금을 모금하는 중이지만
(6), 현실은 냉혹하여 그의 노력은 씨알도 먹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