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초부터 빼어난 기량으로 야구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며, 2000년대 중반까지 2002년부터 2006년을 제외하곤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04년에는 MVP를 수상하고 한국시리즈에서 비공식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2006년 팔꿈치 수술을 시작으로 부상과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토미존 수술 이후 2008년 복귀했으나, 구속이 크게 감소하며 예전의 위력을 되찾지 못했고, 2009년에는 1승 12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은퇴를 고민하기도 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2010년, 2011년 6승을 거둔 것을 거쳐 2012년에는 12승을 거두며 7년 만에 다시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고, 통산 100승과 10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동시에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 기록을 달성한 경기는 선수 본인과 팬들 모두 잊지 못할 경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