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80년대 대본소 시절엔 불량청소년의 온상이라는 기성세대에 편견과 싸우던 곳으로, 좁고 어두운 공간에 담배 연기가 자욱했으며 권당 10~50원을 내고 보던 시절이었다. 당시에는 만화가 직접 판매되는 시장보다 대본소용 만화가 따로 생산될 정도로 대본소의 파급력이 컸다.
1990~2000년대 초반 도서대여점 시대가 열리면서 집 근처 골목마다 도서대여점이 생겨나며 방의 문화보다는 대여의 문화가 강해졌다. 하지만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과 불법 스캔본의 범람으로 급격한 쇠퇴기를 겪었다.
2010년대 중반부터 현재는 만화 카페의 부상으로 지저분하고 칙칙한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놀숲, 벌툰 등 프랜차이즈화된 세련된 공간으로 변모했다. 또한 캡슐 호텔 형태의 토굴방, 커플석 등이 도입되며 휴식처나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