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로 나무위키와 함께 만들어진 위키. 정확히는 나무위키보다 하루 일찍인 4월 16일에 만들어졌다. 리그베다 위키의 기여 자료를 고스란히 포크하여 이어받아 출발한 나무위키와는 달리, 리브레위키는 저작권 소송 분쟁 및 사유화 시비에서 영리적·도덕적 독립성을 완전히 확보하기 위해 아무것도 없는 백지(제로 베이스) 상태에서 새롭게 시작했다.
이 덕분에 상대적으로 투명한 저작권 환경을 확보할 수 있었으나, 기존에 누적되어 있던 대규모 데이터 인프라 없이 맨땅에 헤딩하듯 출발했기 때문에 대중적 문서 양성과 대량의 가벼운 유입 편집층 확보 면에서는 점차 완만하고 길어지는 장기적 정체기에 이르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나무위키와 동시기에 만들어진만큼 개설 초기에는 나무위키와 형제 느낌으로 지내면서, 동시에 복잡한 규정 등으로 피로감을 느낀 사람들이 대안으로 리브레위키로 정착하며 보완적인 쌍두마차 경쟁 구도를 형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구글 검색 엔진 상위 노출과 이에 따른 이용자 수 격차가 좁힐 수 없을 정도로 벌어지면서 대중적인 정보 검색과 가벼운 서술 유입은 나무위키로 고착화되었고, 리브레위키는 고유의 투어, 시리즈 콘텐츠 보강 및 소수 정예 위키러들이 규칙 간소화 속에서 소소하게 정보를 교류하는 서술 공간으로 독자 생존 노선을 다지며 적대적까지는 아니지만 우호적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대면대면한 관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