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향은 평화로웠다. 아니, 평화롭게만 보였다.
하지만, 요괴들은 곤란해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아무도 느끼지 못하는 동안에, 갑자기... 언젠가……
환상향의 밤에 보름달이 사라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원래, 보름달이 되어야할 날의 밤에도 아주 조금씩 달의 모습이 깨져있어서 보름달이 되어야 할 밤에도 완전한 보름달이 되지 못했던 것이다.
그렇다! 보통 인간이 깨닫지 못할 절도로 달은 그저 아주 조금 삐뚤어져 있었던 것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인간과 요괴 이 두 명은 환상향의 밤을 박살낸 달의 조각을 찾아내서, 환상향의 보름달을 되찾기 위해 원인을 찾으려 한다.
보름달을 찾아낼 때까지!
밤을 멈추고서라도
영원의 밤이 되더라도!
조각난 달을 찾기 위해서...
인간과 요괴 두 명은, 밤에 시간을 멈춰 달이 깨진 원인을 찾으러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