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 초중반기에 나온 남코의 대표 롤플레잉 시리즈인 테일즈 시리즈의 2편,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의 오프닝곡. 곡 자체가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의 오프닝을 위해서 남코와 딘이 타이업을 맺고 만든 곡이라 본 작품의 이미지를 그대로 이미지화 시킨 곡이라고 할 수 있다. PV영상 등으로 일찍부터 전파를 탔으며,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보다 몇일 앞서서 나온 DEEN의 13번째 싱글 타이틀 곡으로 시장에 먼저 선보였다.
PS1이라는 32비트 CD게임기로 옮겨오면서 이전 세대에서는 선보일 수 없었던 프로덕션IG 제작한 고퀄리티의 애니메이션과 어우러진 뮤직비디오 풍의 오프닝은 당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수 많은 게이머들에게 생소했던 DEEN이라는 그룹을 각인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당시 게임기 동호회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동호회나 JPOP 동호회에조차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의 애니메이션 오프닝 영상이 나돌며 인기몰이를 했다. 당시 인터넷의 보급과 함께 동영상 다운로드가 활성화되던 타이밍과 맞아떨어져 게임자체를 안해본 사람도 이 오프닝 곡과 영상만은 알고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첫 작품인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가 리메이크 되었을 때 노래도 편곡을 바꾸거나 가수를 바꾸는 등 변경 요소가 들어갔었으나,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의 경우에는 리메이크 작에서도 오프닝을 그대로 고해상도로 변경만 했을 정도로 곡 자체가 단순히 인기가 있느냐 없느냐를 떠나 상징하는 바가 상당히 크다.
가사가 상당히 도치된 내용이 많아서 앞뒤를 함께 보지 않으면 내용이 이해가 쉽지 않은 것이 특징. 제목또한 국내에는 ‘꿈속에 있는 듯’이나 ‘꿈처럼’ 등의 형식으로 알려진 경우가 많은데, 가사를 보면 연인과 헤어지고나서 그 헤어짐이 ‘꿈이었으면 좋겠다’는 일종의 탄식의 내용이다. 하지만 헤어져 함께있지 않더라도 함께했던 따스하고 행복한 나날과, 기적같은 확률로 만난 그 인연은 꿈으로나마 내 안에서 빛나며 계속 있어줄거라는 메시지로 끝을 맺고 있기도 하다.
노래 자체는 기본적으로 속도도 빠르지 않고 키도 낮은 편이라 부르기도 좋은 곡인데다가 국내 노래방에도 일본 가요로 등록되어있어 오타쿠들이 On your mark(제자리에)와 함께 다같이 부르기 좋은 노래로 자주 꼽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