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안쪽, 내부를 뜻하는 한자. 外와 대척점에 서 있는 글자다.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의 안쪽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나 정신, 혹은 국가 내부 등 추상적인 범위를 나타낼 때도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회의문자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집을 뜻하는 冂 혹은 宀의 초기 형태 안에 入 자가 들어있는 형상이다. 즉, 집 안으로 들어간다는 행위에서 안이라는 의미가 도출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안사람 즉, 아내를 뜻하는 의미로도 확장되어 쓰였다. 내자(內子)라는 표현이 이것. 사실 아내라는 단어 자체도 안(內) + 해(사람)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