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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정 (r8)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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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https://i.imgur.com/XoIw22x.jpeg|width=400px]]
자수정 조각

자수정(紫水晶, Amethyst[* 그리스어 amethystos가 어원이다. 술에 취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고대 그리스인들은 자수정으로 만든 잔에 술을 마시면 취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술의 신 디오니소스가 아르테미스를 짝사랑하다 냉담한 반응을 보고 홧김에 호랑이를 풀어 인간을 공격하게 했는데, 하필 달의 여신을 숭배하러 가던 소녀 아메시스트가 걸려들었다. 소녀가 기도를 하자 여신이 그녀를 투명한 돌로 바꾸어 구해주었고, 나중에 이를 후회한 디오니소스가 그 돌에 포도주를 부어 보라색이 되며 자수정이 됐다고 한다.])은 보석의 일종이다. 자석영(紫石英)이라고도 한다.

== 상세 ==
불순물인 이산화철(FeO2)에 의해 자주색 빛을 띠는 수정, 즉 석영이다. 정상적으로 보석 취급 못 받는 석영이지만 뭐가 섞이느냐에 따라 이렇게 보석 취급 받는 자수정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보석의 운명도 결국 태어날 때 갖고 태어나는 불순물에 따라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보석도 수저가 있구나…~~ 

이산화철이 많이 들어갈수록 자줏빛이 더욱 진해지는데, 경상남도 언양에서 생산되는 자수정은 질이 매우 좋아서 검은색에 가까운 수준의 색깔(적자색)이라서 상등품 중에서도 최상으로 취급된다. 지금은 산출량이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채굴 자체는 되고 있으니 안심하자. 자수정 동굴나라라는 관광지도 운영하고 있다.

열에 약한 성질이 있어, 자수정에 고열을 가하면 노란색이나 갈색으로 변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저렴한 황수정(시트린) 중 상당수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자수정을 인공적으로 가열하여 색을 바꾼 것이다. 또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색이 옅어질 수 있으므로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 역사와 위상 ==
과거에는 산출량이 적어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와 함께 세계 5대 보석으로 꼽히며 귀한 대접을 받았다. 단 5대 보석은 나라마다 앞의 4개에 무엇을 끼우느냐에 따라 달라지긴 한다.  그러나 19세기 남미쪽, 브라질에서 거대 자수정 광산이 발견되며 가격이 폭락했고, 귀보석에서 준보석급이 되었다.

덕분에 현대에는 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보석이 되어, 언양 자수정 같은 초 레어 자수정이 아닌 일반적인 연한 자주색의 자수정은 꽤 저렴하다. 반지에 왕 큰 자수정을 박아도 보석 자체 가격은 몇천원 안할 수도 있다. 2월의 탄생석이기 때문에 2월에 태어난 사람들은 품질을 좀 포기하면 별로 부담 없이 탄생석 풀세트를 갖출 수 있다.

보라색 염료가 귀했던 고대에서 중세엔 귀족의 상징이었으며, [[왕관]]이나 장식품에 자주 쓰였다. 종교쪽에선 율법과 금욕을 상징하여 의전 제기나 추기경 반지로 쓰기도 했다. 현대에도 신부나 목사의 반지로 쓰이고 있으며, 군대 학사장교의 임관반지에도 사용된다.

== 트리비아 ==
세계 4대 보석에 자수정을 추가해 세계 5대 보석이라 칭하기도 한다.

[Include(틀:가져옴,O=레드위키, C=[[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deed.ko|CC BY-SA 3.0]], L=[[https://web.archive.org/web/20180312110624/http://red.wi.kiwi/%EC%9E%90%EC%88%98%EC%A0%95|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