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의 상대 높임법 중 하나. 예사 높임에 해당한다. 상대방을 적당히 대우하면서도 격식을 크게 차리지 않는, 혹은 권위가 있으면서도 상대방을 하대하지 않는 화법이다.(1)(2) 현재는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사멸된 화법이며, 주로 사극이나 무협지, 혹은 인터넷상의 컨셉질 용도로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광복 이후 1950~60년대까지만 해도 노년층이나 점잖은 지식인층에서 일상어로서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나, 1980년대 이후 급격히 쇠퇴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현재는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이 간혹 쓰는 정도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디시인사이드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당시 햏자(행자) 문화를 중심으로 서로를 존중하면서도 익명성을 유지하는 말투로 하오체가 채택되었다. "방법을 알려주시오", "즐감하시오" 처럼. 이는 반말의 무례함과 존댓말의 거리감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 마법의 화법으로 통했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 음슴체나 해요체, 각종 급식체 등이 등장하면서 인터넷에서도 유행이 지났으며, 지금 하오체를 쓰면 화석 취급을 받거나 컨셉 잡는다는 소리를 듣기 십상이다. 아재 판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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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즉 기본적으로 상대를 완전히 높이는 말이 아니며, 하십시오체(합쇼체)가 따로 있다.)(2) 그래서 사극에서 궁녀나 여인들이 쓰는 "~하옵니다"는 하오체가 아니다. 다만 현대 창작물에서는 이러한 구분이 모호해져, 옛날 말투를 뭉뚱그려 하오체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3) 단, 명령형에서는 존대하는 의미가 강해져 '하십시오체'와 형태가 겹치는 경우가 많다.(4) 중인이나 나이 든 하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