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 집합하여 폭행, 협박, 손괴 등의 폭력 행위를 자행하며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 단순히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평화적인 시위와는 명확히 구분된다. 시위가 의사 표현의 수단이라면, 폭동은 물리력을 행사하여 시스템을 마비시키거나 파괴하는 데 목적(혹은 결과)이 있다.
내란보다는 규모가 작고 조직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 내란이 국가의 전복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적인 반란이라면, 폭동은 특정 사건에 대한 우발적인 분노 폭발이나 사회적 불만이 기폭제가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 간혹 시위 → 폭동 → 내란 → 내전 테크트리를 타기도 한다. 물론 모든 시위가 폭동이 되는 것은 아니며, 폭동이 일어났다고 해서 반드시 내전으로 번지는 것도 아니다. 정부의 진압 능력이 상실되거나 군대가 가담하면 내전으로 확전될 가능성이 높다.
폭동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이 너무 강하고 부정적이라, 언론이나 정부에서는 소요(騷擾) 사태라는 조금 더 순화된 표현을 쓰기도 한다. 법률 용어로서의 소요죄도 여기서 나왔다.
반역은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 성공하면 아무도 그것을 반역이라 부르지 못하기 때문이다.존 해링턴
역사는 승리자의 기록이라는 말이 있듯이, 폭동과 혁명의 구분은 종종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실패하면 주동자는 처벌받고,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 범죄 행위인 폭동으로 기록되지만, 성공하면 기존 체제를 전복하고 새로운 질서를 수립한 위업인 혁명으로 기록된다. 대표적인 혁명인 프랑스 혁명도 당시 정부 입장에서는 폭동이나 난동으로 규정하려 했으나, 결국 민주주의를 쟁취했기에 혁명으로 남았다.